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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님💎의 선곡을 들려드립니다
아이유 - 비밀의 화원
1. 내가 좋아하는 것은?
저는 대체적으로 자연과 동물, 그리고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틈틈이 볼 수 있는 구름과 노을 같은 이쁜 풍경들을 좋아하고 이것을 꼭 사진으로 남기는 게 습관이자 소확행이 된 것 같습니당ㅎㅎ 또 계절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공기의 냄새? 향기랄까요. 특히 겨울의 시원하고 청정한 느낌이 좋더라구요. 그런 변화를 느낄 때마다 시간이 꽤 흘렀구나 생각이 들고 이상하게 아련해지면서 지나온 날들을 되짚어보면서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 최근 비가 많이 온 날이 있었는데 겨울이면서 비까지 오니 더 쾌적한 느낌..!! 그 시원한 공기를 오랜만에 맡은 거 같아서 더욱 좋았어요.🩵 그다음으로 빼먹을 수 없는 저의 분신과도 같은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특히 카페라떼나 바닐라라떼 같이 우유 든 커피를 즐겨마십니다.😗 한때는 거의 매일 커피를 마셨는데요. 커피의 향기도 고소해서 너무 좋고 커피를 마시고 하루를 시작하면 뭔가 집중도 잘 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안정감이 드는것 같아요.(사실 맛있어서 마시는 거 같기도..🤭) 마지막으로 저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언과 글귀들을 좋아합니다.🙂 주로 인스타를 통해서 접하는데요. 좋은 글들을 보면서 새로운 생각을 깨닫기도 하고 말 못 할 고민들의 해답을 얻는 것 같아서 어느샌가 저의 버팀목이 되고 있어요. 자기 전이라지 하루 마무리는 꼭 글을 읽는답니다.🥸
2.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는데요.🐶 그 소원이 이루어진 날은 아직도 생생하고 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 여름방학 시절 부모님이 깜짝 선물로 강아지를 데리고 오셨는데 기쁘면서도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얼떨떨했어요. 새하얀 작은 강아지가 꼬물꼬물 기어다니고 처음으로 안았던 순간 너무 행복했답니다.🥹🤍 새로운 귀여운 가족이 생기게 된 이후로 웃는 날도 많아지고 강아지와 서로 주고받는 교감들이 쌓이고 쌓여 어느새 13년 동안 같이 살고 있네요.☺️ 강아지와 지금까지 함께 한 매 순간들이 소중하고 행복해요.😍♥️
3. 나의 요즘 고민은?
고학년이 되면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생기는 고민들인 것 같아요. 구체적인 진로 계획이라든지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방향 등등 자잘한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데, 가끔 시도나 노력도 안 하면서 인생이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막막하게 느낄 때가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스스로 한심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이제는 그런 잡념과 한탄보다는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해 보는 방법을 찾는 중이에요.
4. 요즘 내가 삶을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것을 말로만 들어봤을 때랑 겪고 난 후 체감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상실은 무엇 때문에 슬프고 외로운지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됐어요. 소중했던 사람들과 멀어지게 되는 동시에 함께한 시간들도 마치 먼 과거 속으로 영영 묻히는 것만 같아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시기인 것을 알기에 그런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때 힘든 것 같아요. 헛되어 보이지만 때로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든지 좋았던 때가 좀 더 길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렇지만 저는 이겨내는 방법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답니다! 그들이 남겨준 추억은 변하지 않으니 저는 종종 그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 시절 속에 잠겨있곤 해요 결국 현재도 어차피 과거가 될 테니 현실에 충실하고자 합니다..! 또 앞으로 저와 새롭게 만나게 될 인연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5. 아직 실천에 옮기진 않았지만 언젠가 해보고 싶은 것
저는 종종 저의 생각을 글로 쓰면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작년부터 해오면서 문득 재밌다고 느껴지고 책에도 더욱 관심이 갔답니다! 글이 바로 써질 때도 있지만 고민하면서 써야 될 순간에도 마무리가 잘 된다면 창작의 고통을 즐기는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만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 느낌의 조그마한 책도 내보고 싶어요.👉🏻👈🏻..
살면서 한 선택을 돌이킬 수 있다면..🤔 생각해 보면 그때 차라리 만나지 말걸 또는 그렇게 말하지 말걸 이런 생각을 습관적으로 할 때가 있었어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저는… 아마 똑같은 선택을 했을거예요. 그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든지, 제가 그럴수밖에 없었다거나 등등 최선의 선택이었을 거라 믿어서 저는..!! 질문의 발상을 다르게 전환해서 결론적으로 제 선택을 돌이키지 않겠습니다!! 설령 그 선택이 잘못되어 상처받고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살다보면 내 의지와 상관없는 일도 발생하기 마련이잖아요?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받아들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