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꽤 춥죠? 주변 분들 둘러보면 한 명은 꼭 감기에 걸렸더라고요. 저도 일주일 전에 감기에 걸렸다가 나았는데요ㅎㅎ 우물레터 구독자분들은 저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 항상 첫째도 둘째도 건강 꼭 챙기세요!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목 차갑게 두지 마시고요~! 그러고 보니 약 일주일 뒤면 벌써 11월이네요 😲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지만, 우리는 그 시간을 소중히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일하며, 아름다운 순간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가을을 만끽하시고 다들 행복한 11월 보내세요!🍂💫
유영님📝의 선곡을 들려드립니다
민수 - No worries, I'm good
1. 내가 좋아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할 법한 사소한 것들을 좋아해요. 이를테면 땅바닥의 맨홀 뚜껑에 써 있는 통신사 로고랄지, 비 온 날 물 웅덩이에 비친 내 모습이랄지 이런 작은 것들이요. 지극히 일상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작은 기쁨 덕분에 행복해진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어라운드라는 매거진도 좋아하는데요. 주변의 작은 것들에서 찾은 가치를 엮은 매거진이에요.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어라운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잘 맞아서 통장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사서 챙겨보고 있답니다.
2.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사소한 것들을 찾는 것 외에 자동차도 좋아해요. 신차 소식도 부러 찾아보고 할 정도로 좋아해요. 몇 년 전 여름휴가 때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 다녀왔었어요.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체험 공간이에요. 원래는 캠핑카 체험을 하려고 했었는데 차질이 생겨서 신차 시승을 하게 됐었어요. 물론 운전은 아빠가 하셨고요. 전시된 자동차들을 구경하며, 시승 때 자동차의 기능이 작동되는 걸 보며 행복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3. 나의 요즘 고민은?
11월에 수시 발표가 나고 목표했던 대학교에 다니게 되면 독립을 해서 자취를 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어요.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원하는 대학이 지금 있는 전주 밖이기도 하고, 갓 20대가 될 예정이니깐 부모님에게서 벗어나 나만의 삶을 꾸려나가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고요.
4. 요즘 내가 삶을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
사진 찍는 걸 좋아해가지고 풍경을 자주 찍는데요. 사소한 풍경을 모으며 의외로 우리네 삶은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느꼈어요. 지구라는 큰 세상 안에 우리는 아주 작은 존재이고, 그런 작은 존재들이 작은 것들을 누리며 살아가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5. 아직 실천에 옮기진 않았지만 언젠가 해보고 싶은 것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니 제 자차를 얼른 사고 싶어요. 벌써 꿈의 자동차까지 정해두었답니다. 무조건 전기차여야 해요. 직접 운전해서 저를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시는 엄마를 모시고 국내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
규칙이라기보단 루틴에 가까운데요. 한 달에 한 번 저의 생각을 에세이로 써서 보내는 뉴스레터를 하고 있어요. 구독자분들과 약속을 한 거기 때문에 정말 지칠 때가 아니면 꼭 보내려고 해요. 개인적인 생각들을 글로 풀다 보면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어디서든 레퍼런스로 나눌 수 있는 내 콘텐츠가 생긴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저는 세상에 제 생각을 내어놓기 위해 뉴스레터를 하는 거지만, 저녁에 책상에 앉아 하루를 혹은 그날 들었던 생각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