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요새 힐링한 일이 있으신가요? 정말로 기분이 좋아졌던 어떠한 일이요! 저는 최근에 아무 약속도 없고, 아무 일도 없이 그냥 나가서 걸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휴대폰도 만지지 않고 주머니에서 손도 빼고 혼자 그냥 마음 편히 걷는데 머릿속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여기,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존재하고 있어서 감사하다.’ 그러면서 행복하고 감사한 감정이 마음속에 채워지는데 기분이 참 좋더라고요. 쉬어도 휴대폰을 하고 있을 땐 막상 쉬는 느낌이 드는 것 같지 않았는데 ‘지금 여기’에 온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차릴 때 정말 힐링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최근에 어떤 기분 좋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셨나요? 어디선가 좋은 일을 곱씹기 하는 것은 긍정적 정서를 유지시켜서 정신건강에 좋다는 글을 봤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나쁜 일은 빨리 끊어내고, 좋은 일은 곱씹으면서 긍정적인 감정들을 많이 느끼시길 바라요:)
저는 사람들이 웃는 순간, 편안함을 느끼는 순간을 좋아해요.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냥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좋아하게 태어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그러한 모습을 볼 때면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어떤 때보다 분명하고 확실하고 기쁘게 느껴져서 좋아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간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낄 때 그저 흘러가며 행복함을 느끼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2.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이 있다면?
음..어제 택시를 타고 어떤 유명 관광지로 가는 길이었어요 누군가가 달리는 택시를 치면서 제 이름을 두 번 정도 작게 불렀어요 저는 순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눈치를 못채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그 전날 제가 이름을 서로 교환했던 친구가 웃으면서 제 이름을 부르며 달리는 택시 뒤에서 저의 얼굴을 보러 달리고 있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너무도 반가워서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어! 마쟈스! 안녕! 이라고 말해버렸어요 그 친구가 한국어를 모를텐데도요 그 친구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돈을 달라고 이야기하는 일을 하는 친구예요 그 전날 저에게도 돈을 달라고 도움을 달라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저는 그 때 정말 가진 돈이 하나도 없어서 빈 주머니를 다 보여주면서 너도 돈이 하나도 없지 나도 돈이 하나도 없어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게 말하니 그 친구도 이해를 하더라구요 길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인 걸 생각해 봤을 때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했들 텐데도 참 상황을 잘 이해하고 총명해 보였어요 저는 그 친구가 궁금해서 이름을 물어봤어요 그 친구의 이름은 마쟈스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서로 이름을 교환하면서 장난을 치고 놀았어요 한참을 돌다 다시 보니 어디서 초콜릿을 구해왔더라구요 초콜렛을 들고 있는 손이 참 작았는데 너무나도 행복해 보였어요 초콜렛을 좋아하냐 물어보니 그렇다 대답하더라구요. 그리고 약간의 장난을 또 치다 저는 숙소로 들어갔는데 그다음 날에 택시를 타고 가는 저를 그렇게 부른 거예요 아주 행복한 미소랑 함께요. 저는 그 친구가 정말로 다 가졌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걸 그 친구도 알고 있다는 사실이 저를 감동케했어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3. 나의 요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신뢰감을 가지면서 기부를 더 많이 할 수 있을까 여유를 더 많이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관리하는 기부 단체가 조금 더 안전하게 그들이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기부에 대해서 조금 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될까 가 메인이 되는 주류 고민입니다 (메인이 되는 주류? 죄송합니다 하하..)
<2022년 12월 자 사진>
4. 요즘 내가 삶을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
내가 나를 알고자 하는 마음이 분명히 있고 그 마음을 따르기만 한다면 일어날 일들은 반드시 일어나는구나 삶은 모두 연결되어 있구나 단지 그걸 모르고 살아갈 뿐이구나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단단하고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깨달을 때면 그저 기쁘고 놀라기만 합니다 흘러가는 대로 자연의 체계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옳겠거니라는 것을 최근에 가장 깊게 깨달은 것 같습니다